나는 미국 주식에 투자할 때 키움증권 영웅문 SN을 사용한다. 미국 주식은 달러라는 안전 자산을 보유할 수 있다는 점과 배당 정책이 (엄청나게) 주주친화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그래서 국내 주식에 투자할 때보다 '세금'이라는 측면에서 너무나 불리하지만 미국 주식에도 자산을 배분하고 있는 중이다. 그런데 나처럼 키움증권을 통해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다른 사람들을 보니 '배당금 문자'를 받는다고 하였다. 어떻게 해서 배당금 문자를 받는지 질문을 해보아도 아래와 같이 내 의문을 해소할 수 없는 답변이 대부분이었다. "따로 신청한거 없이 그냥 문자 보내주던데?" 영웅문 SN 어플을 여기저기 샅샅이 찾아보아도 배당금 알림을 문자로 넣어준다는 내용은 찾을 수가 없었다. 그러다가 아주 간단한 방법으로 문제가 해결되었다..
모든 투자자들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바는 이것이 아닐까 싶다. "싸게 사서 비싸게 판다." 부동산, 주식, 금 등을 비롯한 각종 투자상품들을 구입하는 투자자들은 싸게 사서 비싸게 팔기 위한 각고의 노력을 한다. 아주 특이한 취향을 가진 투자자가 아니라면 구태여 투자상품을 비싸게 사서 싸게 팔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문제는 바로 여기서 시작된다. "그래,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야 된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는 알겠는데, 그럼 지금 가격이 싼지 비싼지 도대체 어떻게 알 수 있다는 겁니까?" 라는 의문이 마음 속 깊은 곳에서부터 밀려오기 시작한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위의 질문에 대한 나름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려보고자 한다. 나도 처음 주식투자를 시작할 때, 남들과 비슷한 경로를 통해 이 바닥에 발을 들..
간밤에 미국 3대 주요지수(S&P 500, 다우산업지수, 나스닥지수)가 일제히 하락하였다. 12월 바닥을 친 후에 꾸역꾸역 상승하여 바닥대비 20% 가량 올라온 상태이기에 지금 상황이 일시적 조정인지 하락장의 시작인지 생각해 둘 필요가 있다고 보았다. 개인적으로 애플을 150불 언더에서 사고 싶어서 딱 그 정도 가격이 왔을 때, 보초병으로 1주 세워 두고 아래에서 입을 벌리고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주식을 하다보면 가끔 드는 무서운(?) 생각이 있다. 꼭 누가 내 머릿속을 해킹해서 속속들이 들여다보고 있는 그런 기분... 역시나 이번에도 누군지도 모르는 그 분께서는 내 속을 훤히 꿰뚫어보시고는 애플이라는 녀석을 내가 원하는 가격에 살 기회를 주지 않으셨다. 애플은 지난 몇 달간 하락폭을 상당부분 만회했..
주주총회 시즌이 되면 우편함에 우편물이 소복하게 쌓인다. 어차피 참여할 수 없는 '그림의 떡'과 같은 주주총회이지만, 그래도 주총 참여안내문을 받으면 '또 1년이 지나갔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번 주총 시즌에는 '현대차'로부터 몇 가지의 우편물을 받았다. 하나는 현대차가 보낸 지지호소문(?)이었고, 다른 하나는 '엘리엇'이 보낸 지지호소문이었다. 언론에서도 이슈가 된 '현대차 vs 엘리엇'의 내용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서류뭉치들이 담겨 있었다. 내용인즉슨, 현대차의 2018년도 배당과 이사 선임 등이 주요 골자였는데 결과적으로 주총에서는 참석 주주들 중 86%의 압도적인 찬성률로 현대차 측이 승리하며 싱겁게 마무리되었다. 배당금 관련한 자세한 내용을 들여다보면 현대차 3000원 vs 엘리엇 21,9..
요즘 코스피지수는 2018년 10월과 올해 1월에 2000선 아래에서 쌍바닥을 만든 이후 약 두 달 가까이 횡보하고 있다. 2018년 1월에 코스피지수 2600을 넘어섰다가 채 1년이 되기도 전에 무려 600포인트를 반납하고 1900대를 찍은 후, 현재는 2100~2200 사이를 오르락 내리락 하고 있다. 그렇다면, 2018년 1월과 2018년 10월의 두 시점에 대한민국의 기업가치가 약 30% 정도 차이 날만큼 기업의 내외부적인 사정에 현저한 변화가 있었을까? 나는 개인적으로 위의 질문에 "아니오"라는 답을 던지고 싶다. 삼성전자는 계속해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으며, SK하이닉스를 비롯한 코스피 시총 상위 기업들 중에서도 실적이 개선되거나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는 기업들이 상당수 있었다. 기업의 ..
어린 시절, 나는 부모님을 따라 강으로 계곡으로 바다로 산으로 놀러다니는 것을 참 좋아했었다. 그중에서도 계곡에 놀러갈 때마다 나를 기대하게 만드는 노동(?)이 있었으니, 바로 "다슬기 잡기"였다. 다슬기는 지역마다 부르는 명칭도 참 다양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다슬기, 도슬비, 올갱이, 고동 등등 뭐가 표준어인지 사투리인지는 중요하지 않았다. 그저 다슬기가 많이 살고 있는 곳, 내가 다슬기를 많이 주워올 수 있는 곳인지가 중요할 뿐이었다. 내가 주운 다슬기를 집으로 가져가면 엄마께서 삶아서 간식으로 주시거나 된장국 등에 넣어주셨다. 나는 그렇게 먹는 다슬기를 무척이나 좋아라 했었다. 그런 다슬기를 많이 주워가서 실컷 먹으려면 일단 다슬기가 많이 살고 있는 곳을 찾아야 했다. 하지만 여기에서도 투자의 법칙..
미국의 금리인상 속도가 더뎌질 것 같다. 경제가 충분히 살아났다고 판단하여 금리를 위로 위로 쭉쭉 밀어내던 미국 연준이 속도 조절을 시사하는 메시지를 시장에 던졌기 때문이다. 뭐 미국형들은 이러다가도 상황이 또 좋아지겠다 싶으면 바로 태세전환해서 금리를 가파르게 올릴 수도 있지만 일단 당분간은 관망하는 입장에서 금리인상 속도를 저울질할 것으로 보인다. 바다건너 저쪽에서 금리인상을 하던 인하를 하던 그 여파는 나비효과처럼 나풀나풀 날아서 여기 대한민국까지 날아온다. 미국이 자꾸 금리를 인상해서 우리도 올리긴 올려야겠는데 여론 눈치만 보던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땡큐를 외칠 일인가? 아무튼 금리가 동결되거나 금리인상 속도가 늦춰진다니 나도 내 살길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금리가 자꾸 오를 것 같아서 그 ..
20세기에는 "저축 = 재테크" 였다. 저축을 잘하면 상대적으로 짧은 기간 동안에 목돈을 만들 수 있었다. 지금은 상상도 할 수 없는 10%, 20%의 금리가 넘쳐나는 시대였으니 저축이 곧 재테크였고 재테크가 곧 저축이었다. 이렇게 차곡차곡 모은 돈으로 내집을 장만하고 나면 평생의 숙원사업 하나를 해낸 기분이 아니었을까 싶다. 물론 이 때도 부동산, 주식, 채권, 금(Gold)과 같은 투자처가 있었지만 제 1의 투자처는 저축이었다. 21세기는 '저금리 시대'이다. 열심히 저축을 하면 나의 자산은 간신히 물가상승률을 따라잡거나 실질적인 마이너스를 기록하거나 둘 중 하나에 속하게 된다. 이제는 은행에 돈을 넣어놔도 평균 2% 정도의 이자를 지급한다. 이마저도 15.4%의 세금을 제하고 나면 실제 내 손에들어..
뜻하지 않게 인터넷을 신규가입하게 되었다.2017/10/25 - [인터넷 재약정 해지방어 후기]엘지 유플러스(LG U+) 인터넷+TV 3년 재약정 위의 글을 작성한 시기가 2017년 10월 25일이므로, 내가 엘지유플러스(LG U+)에서 인터넷+TV 3년 재약정을 한지 이제 16개월 정도 밖에 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직 약정이 20개월이나 남아있어야 할 시점이지만, 어쩌다보니 그럴만한 사정이 생겼다.몇 달 전에 이사를 했는데, 생각지도 않게 내가 이사를 한 곳이 엘지 유플러스 인터넷 설치가 불가한 지역이었다. 상담원분께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문의를 하니 "저희 인터넷 설치가 안되는 지역이므로 가입 해지가 진행됩니다. 단, 설치 불가의 이유로 해지하는 것이므로 약정기간에 관계없이 위약금은 발생하지 않습니..
피터린치나 워런버핏과 같은 투자의 대가들은 공통적으로 '장기투자'를 권한다. 주변에서 주식으로 돈벌었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아도 대부분 장기투자에 관한 이야기이다. "수십년 전에 삼성전자 주식을 사놓고 잊고 살았는데, 최근에 계좌를 열었다가 벼락부자가 되었다." 와 같은 이야기들이 주를 이룬다. 어쨌든 그 투자자는 삼성전자라는 유망한 종목을 골라서 자신의 투자금을 집행하였으며, 의도치 않게(?) 주가의 출렁임에도 흔들리지 않고 굳건히 버틴 덕에 엄청난 수익률을 거둘 수 있었을 것이다. 그래서 종종 주식투자를 권하는 관련업계 종사자들은 삼성전자나 코스피지수의 30년 수익률을 들이밀며 '지금 무조건 주식을 사라!' 라고 부추기기도 한다. 지금 사서 묻어놓기만 하면 10년, 20년후에 대박이 기다리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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