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를 보다가 마음에 드는 프로그램을 찾기 위해 아무 생각없이 채널을 위아래로 한칸씩 옮겨다닐 때가 있다. 그러다가 가끔 한번씩 손과 눈이 멈추게 되는 채널이 있으니 바로 주식방송 채널이다. 늘 우연히 머물게 되는 채널이지만, 대부분 비슷한 화면을 접하게 된다. 전문가, 교수님, 애널리스트 등등과 같은 직함을 달고 활동하시는 분들이 차트를 띄워놓고 열심히 종목을 분석하고 추천해주신다. 단순히 봉차트 하나만 띄워놓고 추천하는 사람도 있고, 여러 가지 보조지표를 함께 보여주며 추천하는 사람도 있다. 아무튼 차트와 보조지표를 가지고 이러쿵저러쿵 이야기하면 그냥 이야기하는 것보다는 '조금 더 있어보이기는' 한다. 물론 주식방송만 보고, 전문가(?)가 추천한다고 해서 주식을 덥석 사는 것은 금물이다. 모든 매매에..
나는 야구를 좋아한다. 프로야구 팀 중에서는 빙그레이글스부터 한화이글스로 이어지는 이글스 팀을 응원한다. 이글스는 걸출한 투수들도 있었지만, 전통적으로 '다이너마이트 타선'이 상대 투수들에게 위압감을 주는 타력 위주의 팀이었다. 현대 유니콘스나 삼성 라이온즈 처럼 왕조 시절을 구축한 적은 없었지만 그런대로 중위권을 유지하는 실력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런 한화 팬들에게 지난 11년은 나름 고통(?)의 시간이었다. 어느새 내리막을 걷기 시작한 팀성적이 바닥에 자리잡기 시작하더니 그 자리가 편안했는지 도무지 위로 올라올 생각을 하지 않았다. 심지어 당대 최고의 투수라는 류현진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꼴찌를 밥먹듯이 했으니 경기력이 어땠는지는 안봐도 뻔할 지경이었다. 초반에 이기고 있다가도 7회만 지나면 귀신..
'주식을 언제 사서 언제 팔아야 하는가'의 문제는 모든 주식투자자들에게 영원히 풀어나가야 할 숙제와 같은 존재이다. 그래서 우리는 '무릎에서 사서 어깨에서 팔라.' 라는 격언을 되새기고 또 되새기며 적당한 시점에 사서 적당히 오르면 팔아야 한다는 것을 각종 책과 미디어를 통해 수도 없이 배웠다. 하지만 어디가 무릎이고, 또 어디가 어깨인지를 모른다는 것이 이 격언의 함정이 아닐까 싶다. 즉, 이 말은 저점과 고점 부근을 어렴풋이나마 알 수만 있다면 큰 욕심부리지 않고 투자에 참여할 수 있다는 의미가 된다는 것이다. 월스트리트의 전설적인 투자자 중 한 명인 피터 린치가 남긴 '칵테일 파티 이론'을 실제 생활에 적용한다면 매수/매도 시점을 잡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 이론을 통해 현재 시장이 저평가 구간..
21세기에 주식투자를 하는 방법은 너무 간단하다. 아이들에게도 게임처럼 가르쳐주면 주식사는법을 1시간 안에 마스터할 수 있을 정도로 쉬워졌을 정도이다. PC를 기반으로 실행되는 다소 복잡해보이는 HTS를 사용할 줄 몰라도, 휴대폰 어플을 깔아서 간편하게 매수/매도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주식&채권 이야기] - 주식 사는법(1) - 증권계좌 개설하기(주식계좌개설방법) 당연히 내가 매수한 종목들의 '평균매수단가'와 현재의 손익상태 등도 한 눈에 쉽게 볼 수 있도록 화면 구성이 잘 되어 있다. 이번 글에서 다룰 내용이 바로 이 '평균매수단가'와 관련한 내용이다. 예를 들어, A라는 기업의 주식을 10,000원에 1주를 매수하고, 9,000원에 1주를 매수했다면 총 2주를 매수한 것이다. 이 때의 평균매수단..
'분할매수, 분할매도' 1, 2편에서 분할매도의 필요성과 실제 매매에서의 적용 방법을 살펴보았다. 2018/06/25 - [주식&채권 이야기] - 분할매수, 분할매도 - (1)[주식투자자의 흔들리는 멘탈을 다 잡아줄 정신적지주] 2018/06/27 - [주식&채권 이야기] - 분할매수, 분할매도 - (2)[망하지 않을 기업을 찾아야 한다. 그렇다면?) 이번 글에서는 마지막 내용인 '기록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고자 한다. 모든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다. 살아가면서 보고, 듣고, 경험하고 지나쳐가는 거의 대부분의 것들을 잊어버리고 그 중 아주 일부만 뇌 속에 저장한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웠던 어린 시절이라고 할 지라도 시간이 지나고 어른이 되면 아련했던 추억으로 남는다. 대한민국 남자라면 거의 대부분이 ..
지난 글에서 분할매수, 분할매도의 필요성에 대해 살펴보았다. 물론 본인이 기본적, 기술적 분석능력이 뛰어나서 원하는 가격에 집중매수 후 일괄매도하는 것도 투자에 있어서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지만, 이렇게 하는 것이 생각만큼 쉽지 않기 때문에 수익률이 다소 떨어지더라도 최대한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는 방안으로 분할매수, 분할매도에 대해 알아보았다. 2018/06/25 - [주식&채권 이야기] - 분할매수, 분할매도 - (1)[주식투자자의 흔들리는 멘탈을 다 잡아줄 정신적지주] 주식 사는법도 알았겠다, 이제 투자금을 들고 주식 매매를 하기 위해 기업을 고르기 시작한다. 삼성전자? 현대차? 셀트리온? SK? GS? 대한민국에서 이름만 대면 알만한 대기업에 투자하거나,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은 기업..
지난 글에서 주식투자방법 중, '물타기'와 '분할매수'의 차이점에 대해 간략히 짚어보았다. [주식&채권 이야기] - [주식 투자 방법]물타기와 분할매수, 그 미묘한 차이 특히나 요즘처럼 시장이 뒤숭숭하고 어디가 바닥일지 모르는 암울한 분위기의 장에서는 이 둘의 차이점을 확실히 구분하고 투자할 필요가 있다. 만일 우리가 워런버핏이나 조지 소로스처럼 거대한 투자금을 굴리는 투자자라면 분할매수, 분할매도가 큰 의미를 가지지 않을 수도 있다. 본인이 시장의 리더이며, 가격에 대한 결정권을 손에 쥐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우리와 같은 개인투자자들 대부분은 가격에 대한 결정권이 없다. 가격을 결정하지 못하기 때문에 딱! 내가 원하는 가격에 살 확률이 낮으며, 딱! 내가 원하는 가격에 팔 확률도 낮다. 1..
최근 코스피의 잇따른 상승으로 투자자들 사이에서 주식투자에 대한 관심이 굉장히 높아졌으며, 다수의 증권가에서도 코스피 3천 시대에 대한 장밋빛 전망을 앞다투어 내놓고 있다. 이른바 '대세상승장'으로 불리는 작금의 주식시장에 투자자로 참여하기 위해서는 일단 증권계좌를 개설해야 한다. 주식계좌를 개설하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1. 증권사 방문 계좌 개설 2. 연계 은행 방문 계좌 개설 3. 비대면 계좌 개설 1. 증권사 방문 가장 직접적으로 증권계좌를 개설하는 방법은 증권사를 직접 방문하여 주식을 사고팔 수 있는 계좌를 만드는 것이다. 본인이 마음에 드는 증권사의 지점을 찾아가서 계좌 개설을 할 수 있으며, 증권사 직원이 하나부터 열까지 다 도와주기 때문에 서류만 열심히 작성하면 증권 계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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