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부터 코로나19로 온세상이 시끌시끌하더니 어느덧 시간은 흘러흘러 다시 찬바람이 부는 계절이 되었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어느새 겨울이 찾아오고 그렇게 2020년의 주식 시장도 마감을 한다. 연말 배당과 배당락의 개념에 대해서는 이전에 쓴 글에 자세한 내용이 나와 있다. 2019/11/06 - [주식&채권 이야기/정보 혹은 잡설] - 2019년 연말 배당과 배당락 날짜 정리 2019년 연말 배당과 배당락 날짜 정리 2019년의 시간도 어느새 흐르고 흘러 11월의 첫째주가 되었다. 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 12월은 '배당의 달'이므로 12월까지 이제 딱 한 달 남은 셈이다. 12월이 '배당의 달'이라고 해서 이 때 배당금�� to-ohru.tistory.com 위 글에서 설명한 기준에 따라 2020년도 ..
주식투자를 하고, ETF나 ETN같은 투자상품을 접하다 보면 '레버리지'라는 문구가 붙은 상품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해당 상품이 추종하는 지수가 오르면 2배로 오르고, 내릴 때도 2배로 내리는 '농약 같은' 매력을 가진 상품이다. 여기 나의 ETF투자 실패 경험담을 담은 글이 있다. 글 내용은 별 거 없지만, 댓글 달아주신 분들을 보며 배울 점이 많이 있었다. [ETF투자 경험담]나의 ETF투자 실패 이야기(부제: 인버스의 함정을 간과한 자의 최후) [ETF투자 경험담]나의 ETF투자 실패 이야기(부제: 인버스의 함정을 간과한 자의 최후) 주식 투자이건, P2P투자이건, 채권 투자이건, 아무튼 투자라는 것을 하다보면 투자가 성공해서 수익을 낼 때도 있고, 반대로 실패해서 손실을 볼 때도 있다. '나..
SK바이오팜의 추억과 카카오게임즈에 대한 기대(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과연...?) SK바이오팜의 추억과 카카오게임즈에 대한 기대(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과연...?) 카카오게임즈의 청약 열풍이 심상치 않다. 아마 SK바이오팜의 대성공을 목격한 투자자들이 제 2의 SK바이오팜으로 카카오게임즈를 낙점한 것으로 보인다. 나도 카카오게임즈 열풍에 미약하나마 to-ohru.tistory.com 2020년 9월 14일 월요일 공모주로 배정받았던 주식과 장외에서 매수했던 카카오게임즈 주식을 전량 매도했다. 지난 주 금요일까지 이틀간 이어지던 쩜상의 기운이 신기루처럼 사라져버리고, 금요일 종가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중이다. 장 초반에는 9만원 턱밑까지 치고 올라가기도 했으나 매도호가에 쌓인 물량이 상당했고, 현재는..
2020/05/22 - [주식&채권 이야기/정보 혹은 잡설] - 배당은 언제나 옳을까? -1- 배당은 언제나 옳을까? -1- 나는 배당주를 좋아한다. 회사가 번 돈을 주주들과 공유한다는 주식회사의 방침을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쉽고 빠른 방법이기 때문이다. 또한 꾸준히 현금배당을 실시하는 회사들은 대부분 재무�� to-ohru.tistory.com 지난 10년간 파죽지세로 상승한 미국 성장주들이 코로나 여파에도 불구하고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적어도 이 기간동안만큼은 배당주보다는 성장주가 옳았다고 주장하는 투자자들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역사적으로 배당주의 승률이 더 높았다고 할지라도 지난 10년간은 성장주의 압승이기에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도 탄탄한 편이다. 그럼, 이 쯤에서 한 ..
나는 배당주를 좋아한다. 회사가 번 돈을 주주들과 공유한다는 주식회사의 방침을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쉽고 빠른 방법이기 때문이다. 또한 꾸준히 현금배당을 실시하는 회사들은 대부분 재무건전성이 좋은 편이다. 영업을 해서 이익이 남아야 하고, 그 이익을 실제 현금으로 가지고 있어야만 배당을 할 수 있기에 "꾸준한 배당 = 탄탄한 기업"이라는 가정 하에 투자를 하는 투자자들도 다수 존재한다. 가끔 일회성 배당으로 엄청난 시가배당률의 배당금을 챙겨주는 회사도 있지만, 말 그대로 '일회성'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배당의 안정성이 떨어지게 마련이다. 그리고 이런 경우는 오너 일가의 자금 마련이라던지 다른 의도를 가지고 배당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기에 딱 한 번 배당을 왕창 줬다고 해서 투자자들이 열광하며 주식을 사지는..
요즘 정말로 주식시장에 신규투자자들이 많이 생겨났다. 이건 온라인, 오프라인 모두에서 피부로 느껴지는 부분이기에 굳이 3월에 주식계좌 몇 개가 늘어났다는 통계를 들이대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일단, 지인들 중 주식투자에 관심이 없던 사람들도 진지하게 투자에 관심을 가지거나 이번 폭락을 기회삼아 투자를 실제로 시작한 경우가 여럿 있다. 그리고 온라인 커뮤니티에 각종 질문글이 많이 올라온다. "내일 장이 어떻게 될까요? 내일 살까요? 팔까요?" "지금 사서 10년 묻어둘 종목 추천해주세요." "이 종목 어떤가요?" 질문의 내용은 거의 대동소이하다. 저 질문들의 목적이 서로의 근거를 가지고 하는 토의나 토론이라면 바람직할 수도 있으나 안타깝게도 그런 경우는 찾아보기가 정말 어렵다. 그 중에서 내일 장이 어떻게..
요즘 장은 그야말로 진정한 롤러코스터이다. 하루에 지수가 3-4%쯤 떨어지거나 오르는 일이 워낙 비일비재하다보니 이정도 상승, 하락을 가지고는 폭등, 폭락이라는 수식어를 감히 갖다 붙이기 어렵다. 예전 같았으면 코스피지수나 미국 S&P500같은 지수들이 3%만 떨어져도 나라가 망할 것처럼, 미국이 어떻게 될 것처럼 언론들이 호들갑을 떨었겠지만 지금은 '쟤 또 그러네' 정도의 반응뿐이다. 코스피지수가 1,800을 깨고 내려간 날, 시장의 분위기는 암울 그 자체였지만 1,400을 찍고 다시 1,700대로 복귀한 날은 그야말로 축제의 분위기였다. 언제 울고 언제 웃어야할지 도무지 감을 잡을 수 없는 날들의 연속이었다. 그 와중에 정신을 차리고 시장을 들여다보면 지금 주식시장은 '겨울'을 지나고 있음을 알 수 ..
한국 주식이든 미국 주식이든 유럽 어느 나라든, 2020년 1/4분기는 다 어렵고 힘들다. 만약 풋옵션을 잡았거나 공매도를 쳤거나 인버스를 대량매수해놓았다면, 혹은 채권 비중을 많이 가져가고 있었다면 지금 상황에서 조용히 웃고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비율로 놓고 보아도 이 범주에 들어가는 주식투자자들은 극소수에 불과할 것이다. 아직 많이 떨어졌다고 볼 수는 없지만, 하락하는 속도가 시대에 걸맞게 워낙 5G의 속도인 관계로 투자자들이 체감하는 낙폭은 훨씬 크게 느껴지는 것 같다. 나는 이럴때일수록 어딘가에 어떤 형식으로든 '나'의 행동을 기록으로 남겨놔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중에 시간이 지나고 나면 기억은 미화되기 마련이다. 예를 들어, 사실은 더 떨어질까 두려워서 아무것도 하지 못했는데 훗날 기억속에서..
2020년 3월 13일 금요일은 누군가에게는 지옥보다 더한 고통을 안겨준 날이었고, 또다른 누군가에게는 주식시장의 블랙프라이데이였다. 이렇게 모든 종목이 일제히 폭락할 때 반대매매가 많이 나오게 되는데, 여기서 등장하는 단어가 신용과 미수이다. 신용과 미수는 쉽게 말해 '레버리지'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레버리지는 자산을 불리는 시간을 단축시켜주는 마법사가 될 수도 있고, 자산을 순삭시켜주는 악마가 될 수도 있다. 그렇기에 양날의 검이라는 수식어가 정말 잘 어울리는 경제 용어이기도 하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레버리지를 잘 써서 자산을 모은 사례가 정말 많은 나라이다. 모르긴 몰라도 전세계를 통틀어서 레버리지를 잘 쓰기로 세손가락안에 들지 않을까 싶다. 독특한 부동산 제도라고 부르는 전세 제도가 우리나라 레..
시장이 뒤숭숭하고 매스컴에서는 폭락을 먹이삼아 신나게 떠들어댄다. 덕분에 주변에 주식에 1도 관심없던 지인들조차도 주식얘기와 코스피 폭락 얘기, 서킷 브레이커 얘기, 기름값 떨어지는 얘기 등을 대화의 메인 주제로 삼아 먼저 말을 건네온다. 내 블로그에도 이전에 남겨두었던 ETF투자 실패 이야기에 대한 글이 있는데, 최근 들어 많은 분들께서 이 글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있다. [ETF투자 경험담]나의 ETF투자 실패 이야기(부제: 인버스의 함정을 간과한 자의 최후) 이 글의 내용을 간략히 요약하자면 아래와 같다. 코스피지수가 올라가니까 다시 떨어질 때 수익을 낼 욕심으로 인버스 etf를 무리하게 담았던 한 불쌍한 개미가 결국 눈물을 머금고 인버스 etf를 손절했다는 슬픈 이야기이다. 세상에 제일 쓸데없는 말..
- Total
- Today
- Yesterday
- 동산담보p2p
- 배당
- 주식사는법
- 상품권리워드
- ETF
- P2P투자
- 수익률
- PER
- 코스피
- 주식투자
- 아나리츠
- 더하이원펀딩
- 리워드
- p2p펀딩
- 두시펀딩
- 코스피지수
- p2p상품
- 부동산p2p
- 원달러환율
- ETN
- 주식 기초 용어
- 재테크
- 배당주
- 주식 투자
- 삼성전자
- 부동산
- 주식 용어
- 주식
- 블루문펀드
- 비즈펀딩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