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에서 ROE를 활용하여 내가 산 주식이 나의 자산을 증가시키는 속도에 대해 알아보았다. 내가 산 주식이 나의 자산을 증가시키는 속도 알아보기 -1- (ROE를 활용한 간단한 예측 방법) 하지만 시장은 (거의 대부분의 경우) 비이성적이며, 피타고라스의 정리처럼 ROE가 10%라고 해서 주가가 연간 10%씩 정확하게 오르지는 않는다. 시장은 그 자체로 살아움직이는 생물과 같은 존재이며, 매 순간 고평가와 저평가 사이를 넘나들고 있으므로 우리에게는 이 혼돈의 카오스 속에서 저평가된 진주를 찾아낼 수 있는 안목이 필요하다. 아무리 시장이 비이성적이고, 기업의 내재가치와 순이익에 따라 주가가 정비례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참고 기다리면 언젠가는 제 평가를 받는 날이 온다. 이 글은 위의 명제를 전제로 작성하는 것..
주식 투자에서 전세계적으로 이름을 날리는 투자자들은 늘 공통적인 부분을 강조한다. 그 중에 하나가 "예측은 금물"이라는 것이다. 이 문장 안에는 자신의 머릿 속에 "오늘 산 주식이 앞으로 이렇게 저렇게 오르겠지" 라는 시나리오를 써놓고 시장이 나의 시나리오대로 돌아가기를 기원하는 속칭 '기도매매'를 하지 말라는 의미도 포함이 되어 있다. 또한, 당장 오늘이나 내일 정도의 주가를 단기적으로 예측하면 성공률이 높을 수 있겠으나 5년 후, 10년 후의 시장은 버핏 할아버지가 와도 모른다는 것이 그들의 공통된 주장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자신만의 기준을 정해놓은 상태에서 철저한 기업분석을 통해 원하는 가격에 오는 주식만 매매하는 것이 승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는 하지만, 이론과 현실의 괴리는 너무나도 크게 ..
처음 P2P투자라는 것에 호기심을 가지고 살펴보고, 공부하고, 소액으로 투자를 시작하면서 21세기에 걸맞는 새로운 투자처를 발견했다는 기쁨이 있었다. 잘 몰랐던 부동산 용어들에 대해 찾아보고, 돈을 빌려주고 갚는 메커니즘에 대해 공부하며 이런 투자방법을 여태 몰랐다니 하는 생각도 들었었다. 물론 지금은 모두 과거의 이야기이다. 내 인생에 P2P투자는 이제 "욕망에 눈이 멀어 리스크도 제대로 보지 못했던 흑역사"가 되어 버렸기 때문이다. 예전에 피터린치가 어떤 연설에서 이와 같은 내용을 이야기한 적이 있었다. "사람들은 냉장고를 살 때는 카달로그를 열심히 찾아보고, 차를 구입할 때도 주변에 자문을 구하고, 여러 가지 정보를 비교, 분석하지만 자신이 평생 모은 전재산을 투자하는 '주식'에는 이 정도 노력도 ..
지난 1편과 2편의 글에서 싼 주식을 찾으려다 실패한 나의 경험과 PER을 기준으로 성장주를 살펴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그래서 이 주식은 싼겁니까? 비싼겁니까? -1- (세상에 공짜는 없다.) 그래서 이 주식은 싼겁니까? 비싼겁니까? -2- (PER을 기준으로 성장주 살펴보기) 3편에서는 가치주의 적정 가격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한다. 2편에서 살펴본 '성장주'가 사람으로 치면 10대의 청소년기를 보내며 몸과 마음이 쑥쑥 자라는 성장기에 있는 기업이라는 이야기를 하였다. '가치주'는 이미 다 성장해서 안정적인 직장을 가지고 있는 성인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듯 하다. 물가상승분만큼, 혹은 승진 여부에 따라 연봉이 상승할 가능성도 존재하지만, 정해진 연공서열에 따라 내년, 내후년의 연봉을..
시리즈 1편에서 나의 매매경험을 되돌아보고, 느낌적인 느낌을 가지고 "저렴해 보인다."는 이유로 아무 주식이나 사면 안되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했었다. 그래서 이 주식은 싼겁니까? 비싼겁니까? -1- (세상에 공짜는 없다.) 이번 글에서는 '지금 내가 이 주식을 사도 되나?'라는 질문에 1차적인 필터링을 제공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며 세계 최고의 부자 중 1인으로 꼽히는 워렌 버핏은 취미로 기업들의 재무제표를 읽어본다는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 직장을 다니며 주식투자를 하는 대부분의 개인 투자자들에게는 막상 실천하기 참 어려운 취미이기도 하다. 그래서 일단 1차적으로 PER이라는 지표를 통해 주식의 고평가/저평가 여부를 간단히 체크할 수 있다면 바쁜 직장인 ..
지난 글에서 키움증권 영웅문SN으로 미국주식을 투자할 때, 배당금 입금 문자를 받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주식&채권 이야기/미국(해외) 주식 이야기] - [키움증권] 미국 주식 배당문자 받는 방법 이번 글에서는 내가 받은 배당금을 한데 모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1. 먼저 키움증권 영웅문SN 어플을 실행하면 아래의 메인화면을 볼 수 있다. 내 계좌의 배당 내역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화면 중단의 빨간색 박스로 표시되어 있는 '온라인업무'로 접속한다. 2. '온라인업무'를 터치하면 아래와 같이 증거금변경을 할 수 있는 화면이 먼저 등장한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배당 내역 확인인데, 화면 상단의 증거금변경, 시세이용신청, 유상청약 탭 다음에 오른쪽에서 찾을 수 있다. 3. '유상..
요즘은 증권사 간에 고객 유치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는 관계로 '주식거래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하는 증권사들이 정말 많다. 수 년전에 몇몇 증권사만 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할 때는 1년 무료, 3년 무료 정도의 혜택으로 고객을 끌어들였었다. 그러다가 점점 경쟁이 심화되면서 5년 무료, 10년 무료가 등장하였고 급기야는 평생 무료의 슬로건을 내건 증권사들까지 나타났다. 나도 NH증권의 모바일 나무를 사용하는데, 평생 수수료가 무료라는 광고를 보고 계좌를 개설하였다. 예전에는 증권 계좌를 만들려면 직접 증권사에 찾아가거나 증권사와 연계되어 있는 은행의 지점을 방문해야만 했었다. 하지만 이제는 비대면계좌개설이라는 편리한 방법이 생겨났다. 덕분에 나도 모바일 나무 계좌는 집에서 편하게 만들 수 있었다. 지금도 삼..
휴대폰을 구입해서 사용한지 벌써 2년이 되었다. 처음 구입했던 그 상태 그대로 유지가 된다면 3년, 4년도 쓸 수 있겠지만 기계도 노화가 진행되다보니 2년 정도 사용하고 나면 일단 배터리에서 애로사항이 생기기 시작한다. 충전기를 계속 물려놓던가, 아니면 보조배터리를 들고 다녀야 저녁에 집에 들어갈 때 쯤 휴대폰이 방전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그리고 어플 실행 속도 또한 조금씩 느려진다. 배터리가 금방 닳아서 신경쓰는 것도 번거롭고, 어플 실행 속도가 점점 느려지는 것도 괜히 마음 쓰이기에 나는 약정이 만료되는 2년 마다 휴대폰을 바꿔가며 사용한다. (옛날 얘기를 자꾸 하면 늙은이라던데..)예전에는 인터넷으로 가입신청서를 작성해서 날려주면 핸드폰이 집으로 슝슝 배달왔었다. 지금처럼 69요금제, 79요금제..
주식 시장 역사상, 우리나라에서 단 한번도 볼 수 없었던 모습을 오늘 처음으로 보게 되었다. 대한항공의 주주총회에서 조양호 회장이 주주들의 의결권 행사에 의해 대표이사직을 박탈당한 사건의 이야기이다. 이제까지 전례가 없었던 사례이며, 앞으로도 이런 일을 또 볼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희소성있는 사건이 바로 오늘 발생한 것이다. 오늘을 계기로 그동안 주주친화와는 담을 쌓고 지냈던 재벌가의 높은 콧대가 꺾일 것인지 여부에 대해서도 많은 투자자들이 흥미를 가지고 지켜보지 않을까 한다. 물론 대한항공과 조양호 회장은 스스로 자신들의 발목을 찍은 처지인지라, 다른 재벌 기업들은 이번 사태를 반면교사 삼아(?) 경영권 방어를 더 공고히 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대한항공에서 20여년 전에 자신들의 경영권을 지키고, 외..
도서명 : 행복 지은이 : 스펜서 존슨(Spencer Johnson) 옮긴이 : 안진환 출판사 : 비즈니스북스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약 10년 전쯤 이 책을 읽었던 기억이 있다. 그 때는 이 책을 받아들이기에 내 스스로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던 것 같다. 별 감흥없이 읽었고, 제목 정도만 기억하는 책이었기 때문이다. 얼마 전, 지인으로부터 이 책을 선물받았다. 참 좋은 책이라며 추천해주셔서 약 10여년 만에 '행복'이라는 책을 다시 읽게 되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좋았다." 이제 '조금' 저자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내 마음에 와 닿았다. 그래서인지 책의 내용이 술술 읽혔다. 왜 10년 전에는 이 좋은 내용을 몰라봤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나는 '독서'라는 행위를 "저자와 독자와의 소리없는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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