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i1.daumcdn.net/thumb/C148x148/?fname=https://blog.kakaocdn.net/dn/roiHh/btqCSY5ohcr/fc8HzAriAXH0Ka9TMgCD31/img.jpg)
이틀 간의 국내 주식 시장 종가를 나란히 두고 보면 냉탕과 온탕이라는 말이 떠오른다. 목요일 하락분을 금요일에 대부분 원상복구 시켜 놓은 모습으로 괜히 다음주 월요일에 대한 기대를 더 커지게 만드는 희망고문의 현장이었다. 하지만 여전히 신중하게 접근해야 하는 이유들이 해소되지 않았기에 수익률을 최대화하기 위해 섣불리 덤비기보다는 조금 덜 먹더라도 안전하게 가겠다는 스탠스에는 변함이 없다. 내가 신중하게 접근하려는 이유로는 첫째, 서양 국가들의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세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 다행히도 우리나라는 '방역당국의 발빠른 대처와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복지시스템,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라는 3박자가 기가 막히게 맞아떨어지며 확진자 증가세가 한풀 꺾인 상황이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그동안 강건너 불..
![](http://i1.daumcdn.net/thumb/C148x148/?fname=https://blog.kakaocdn.net/dn/H3OLe/btqCPBhS7Aq/LTVj3esXE5KrUdpBqonkG0/img.jpg)
2020년 3월 18일 수요일 오늘 장에서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이미 1,600~1,700대에서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둔 상황이기에 장 초반과 점심 즈음에 지수를 한번씩 확인한 것 말고는 아무런 액션을 취하지 않았다. 그래서 장이 끝나고 누가 나에게 "오늘 코스피 봤어?" 라고 물었을 때, 나는 "응, 별거 없던데" 라고 무심하게 대답할 수 있었다. 무슨 소리냐, 오늘 1,600대 깨졌다 라는 소리를 뒤로 하고 증권 어플을 켜보았다. 위의 차트에서 보여지듯 장 마감 1시간여를 남겨두고 신나게 미끄러져 내려와서 기어이 1,500대를 구경하고야 말았다. 우리나라는 이제서야 코로나19 사태가 수그러드는 모양새인데, (이어달리기도 아닌데)서방 국가들이 코로나19 사태를 억제할 마땅한 방도가 없어보이는 ..
![](http://i1.daumcdn.net/thumb/C148x148/?fname=https://blog.kakaocdn.net/dn/cSTKC2/btqCKhSQMHt/CY18PnJvEBfngejOqNaOz0/img.jpg)
한국 주식이든 미국 주식이든 유럽 어느 나라든, 2020년 1/4분기는 다 어렵고 힘들다. 만약 풋옵션을 잡았거나 공매도를 쳤거나 인버스를 대량매수해놓았다면, 혹은 채권 비중을 많이 가져가고 있었다면 지금 상황에서 조용히 웃고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비율로 놓고 보아도 이 범주에 들어가는 주식투자자들은 극소수에 불과할 것이다. 아직 많이 떨어졌다고 볼 수는 없지만, 하락하는 속도가 시대에 걸맞게 워낙 5G의 속도인 관계로 투자자들이 체감하는 낙폭은 훨씬 크게 느껴지는 것 같다. 나는 이럴때일수록 어딘가에 어떤 형식으로든 '나'의 행동을 기록으로 남겨놔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중에 시간이 지나고 나면 기억은 미화되기 마련이다. 예를 들어, 사실은 더 떨어질까 두려워서 아무것도 하지 못했는데 훗날 기억속에서..
![](http://i1.daumcdn.net/thumb/C148x148/?fname=https://blog.kakaocdn.net/dn/dwGu2w/btqCM9y0WfQ/OXkJzez81YwiFayjpHGZYK/img.jpg)
간밤에 미국이 무려 1%의 금리를 한방에 인하하였다. 통상적으로 0.25%를 한 단위로 간주한다고 보았을 때, 한꺼번에 4단계를 건너뛴 셈이다. 연준이 정확히 어떤 의도를 가지고 이렇게까지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금리인하의 제 1목적은 경기부양이기에 지금 상황이 그다지 좋지 않음을 알 수 있다. 내가 포트에 담지는 않지만 투자가 힘들고 앞날이 막막하고 막연하다는 느낌이 들 때 한 번씩 꺼내보는 차트가 있다. 바로 미국의 뱅크 오브 아메리카(BAC)이다. 오늘 장 시작한지 30분도 채 되지 않아 18%에 가까운 낙폭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을 공포에 몰아넣고 있는데, 차트를 통해 과거의 이력을 보면 지금 난리는 난리도 아니어 보일만큼의 폭포수 하나가 보인다. 2008년 금융위기 직전, 주당 55불 선에서 거래되던..
![](http://i1.daumcdn.net/thumb/C148x148/?fname=https://blog.kakaocdn.net/dn/KRnb7/btqCLduIvsk/gVBCvNQKdnwGxw66spP7K1/img.webp)
2020년 3월 13일 금요일은 누군가에게는 지옥보다 더한 고통을 안겨준 날이었고, 또다른 누군가에게는 주식시장의 블랙프라이데이였다. 이렇게 모든 종목이 일제히 폭락할 때 반대매매가 많이 나오게 되는데, 여기서 등장하는 단어가 신용과 미수이다. 신용과 미수는 쉽게 말해 '레버리지'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레버리지는 자산을 불리는 시간을 단축시켜주는 마법사가 될 수도 있고, 자산을 순삭시켜주는 악마가 될 수도 있다. 그렇기에 양날의 검이라는 수식어가 정말 잘 어울리는 경제 용어이기도 하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레버리지를 잘 써서 자산을 모은 사례가 정말 많은 나라이다. 모르긴 몰라도 전세계를 통틀어서 레버리지를 잘 쓰기로 세손가락안에 들지 않을까 싶다. 독특한 부동산 제도라고 부르는 전세 제도가 우리나라 레..
![](http://i1.daumcdn.net/thumb/C148x148/?fname=https://blog.kakaocdn.net/dn/VMQvE/btqCD826JYW/1CVkCklbb0BIKNCRWPLbdk/img.jpg)
시장이 뒤숭숭하고 매스컴에서는 폭락을 먹이삼아 신나게 떠들어댄다. 덕분에 주변에 주식에 1도 관심없던 지인들조차도 주식얘기와 코스피 폭락 얘기, 서킷 브레이커 얘기, 기름값 떨어지는 얘기 등을 대화의 메인 주제로 삼아 먼저 말을 건네온다. 내 블로그에도 이전에 남겨두었던 ETF투자 실패 이야기에 대한 글이 있는데, 최근 들어 많은 분들께서 이 글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있다. [ETF투자 경험담]나의 ETF투자 실패 이야기(부제: 인버스의 함정을 간과한 자의 최후) 이 글의 내용을 간략히 요약하자면 아래와 같다. 코스피지수가 올라가니까 다시 떨어질 때 수익을 낼 욕심으로 인버스 etf를 무리하게 담았던 한 불쌍한 개미가 결국 눈물을 머금고 인버스 etf를 손절했다는 슬픈 이야기이다. 세상에 제일 쓸데없는 말..
![](http://i1.daumcdn.net/thumb/C148x148/?fname=https://blog.kakaocdn.net/dn/lEEGs/btqCD8PbTdL/oiYY6zUlIVTWKjbJZVEi8k/img.jpg)
2020년 3월 13일 금요일, 주식쟁이들에게 두고두고 기억될 우리들만의 블랙프라이데이. 어젯밤, 미국 시장이 다시 한 번 시원하게 폭락했고 오늘 아침, 국내 주식 시장도 열렬히 화답했다. 미국, 유럽, 우리나라 가릴 것도 없이 사이드카, 서킷 브레이커가 심심하면 터져대는 바람에 평소에는 보기 힘든 이 두 녀석이 굉장히 흔한 존재가 되어버렸다. 이제는 서킷 브레이커가 걸렸다고 해도 '응, 또 걸렸구나. 이 지겨운 녀석' 정도의 반응만 해 줄 수 있을 뿐이다. 내가 개미고, 개미가 나인 물아일체의 경지에 오른 투자자이기에 내가 가진 마음가짐을 평범한 다른 투자자들도 많이들 가지고 있을거라 생각하며 시장을 대하려고 한다. 이쯤 되었으면 어떤 의미로든 심장이 두근댈 법도 한데, 희한하게도 아무 반응이 없다. ..
![](http://i1.daumcdn.net/thumb/C148x148/?fname=https://blog.kakaocdn.net/dn/M6Vt4/btqCD901iQb/we4yadP5X0ukEYg3HRFHOK/img.jpg)
요즘 중국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전세계 증시가 시원한 하락장을 경험하고 있으며, 몸으로 느끼는 실물경제도 많이 어려워졌음을 실감할 수 있다. 오늘 오랜만에 좋아하는 식당에 들러서 음식을 포장해가려고 집 주변 먹자골목으로 갔다. 평소 같았으면 손님들로 북적였을 골목은 지나가는 사람 수를 손가락으로 셀 수 있을만큼 적었고, 유리 너머로 보이는 식당 안에는 손님보다 식당 사장님과 종업원 분들이 더 많은 곳들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아무 거리낌없이 식당 의자에 앉아 담소를 나누며 가족, 지인들과 밥 한끼 먹는다는 것이 이리도 그리워지는 날이 올줄은 꿈에도 생각해보지 않았었다. 이 상황이 빨리 종료되어 먹자골목, 마트나 백화점에 다시 사람들로 북적이는 모습을 정말로 보고싶다. 코스피와 코스닥도 코로..
![](http://i1.daumcdn.net/thumb/C148x148/?fname=https://blog.kakaocdn.net/dn/m10sD/btqCDlfcs2m/oMok0Rq6BlonTD27R7hh81/img.jpg)
오늘은 일기로 남겨두고 싶었다. 오늘 갑자기 일이 바빠져서 하루종일 머릿속에 주식투자가 들어갈 공간이 1%도 허용되지 않았다. 그리고 퇴근을 하며 인베스팅으로 시장을 체크해보고 잠시 멈칫했다. 지난 주 금요일에 미국장도 하락하며 마감했지만 요즘 타던 롤코에 비하면 애교 수준의 하락이었기에, 또 우리 나라는 나름대로 코로나19에 대해 선방하고 있다고 생각했기에 미국과 비슷한 수준의 하락을 기대하며 시장을 확인했기에 더욱 그랬던 것 같다. 하지만 매일 뉴스에서 접하던 내용이 월요일 시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준 모양새였다. 우리나라는 이제 확진자가 줄어드는 추세이지만 이탈리아나 이란같은 국가들은 일주일 전의 우리나라처럼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고 했다. 그래서 그런지 밤이 되고 다시 보니 대한민국의 코스피지..
![](http://i1.daumcdn.net/thumb/C148x148/?fname=https://blog.kakaocdn.net/dn/mRyuG/btqCy4snx1c/3BKEYgCywKNOlXdgkl2jQ0/img.jpg)
요즘 중국발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세계가 어수선하다.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이 위기가 하루빨리 지나가기를 바랄 뿐이다. 코로나 바이러스를 핑계삼아 전세계 증시도 변동성이 아주 큰 시기를 보내고 있다. 그동안 폭주기관차처럼 달리던 미국 증시도 잠시 숨을 고르는 모양새이며, 별로 재미도 못보던 국내 증시도 덩달아 폭락해서 52주 신저가를 뚫고 내려가 버린 종목들이 발에 채일 정도이다. 수 많은 종목들이 맥을 못추고 스러져 가는 와중에도 오르는 종목들이 있었으니 이른바 '코로나 수혜주'이다. 마스크나 손소독제 등을 제조하는 기업들의 주가가 연일 상한가를 경신하였고, 교육 관련주들도 학교 휴업 발표를 등에 업고 덩달아 춤을 추었다. 얼떨결에 가지고 있던 종목을 매도하게 되었는데 작년 7월에 ..
- Total
- Today
- Yesterday
- 삼성전자
- p2p펀딩
- PER
- 리워드
- 주식 용어
- ETF
- 블루문펀드
- 비즈펀딩
- 수익률
- 코스피지수
- 두시펀딩
- 배당
- 동산담보p2p
- 부동산
- P2P투자
- 배당주
- 더하이원펀딩
- 주식투자
- ETN
- 주식 기초 용어
- 주식사는법
- 부동산p2p
- p2p상품
- 주식 투자
- 원달러환율
- 재테크
- 아나리츠
- 상품권리워드
- 코스피
- 주식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