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30일 월요일, 오늘은 2019년의 주식시장을 마감하는 날이다. 1년간 코스피지수는 아래와 같이 움직였다.2018년부터 시작된 하락추세를 반전시키지 못하고 1900-2300사이를 오락가락하다 2197.67을 종가로 한 해를 마무리하였다. 나는 기본적으로 tiger 200 을 기반으로 하여 시장평균을 추종하면서 개별종목을 섞어주는 방식으로 투자를 하고 있기에 올해의 수익률은 미미한 수준이다. 위안이 되는 부분이 있다면, 코스피지수 2000선 부근에서 나의 매수영역에 들어온 주식들을 꽤 주워담았다는 점이다. 미중 무역전쟁의 여파로 코스피가 1800선까지 밀릴 수도 있다는 생각에 현금을 일정부분 들고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트럼프와 시진핑의 사이가 점점 좋아지면서 갈곳을 잃은 현금이 남아있다는..
주식투자를 하면서 많이 듣는 이야기 중 하나는 '예측은 금물'이라는 것이다. 섣부른 예측은 성급한 행동을 불러일으키고, 이는 투자 실패로 귀결된다는 이유로 인해 '예측'은 투자자들에게 환영받지 못한다. 분명 나도 이 사실을 익히 들어서 알고 있었고, 예측보다는 대응을 하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기 위한 마인드컨트롤을 해왔으나, 몇 달전에 다시금 뇌피셜에 기반한 예측을 근거로 하여 투자행위(?)를 하였고 결과는 역시나 새드엔딩이 되어 가고 있는 중이다. 약 10여 년 전에 전세계의 금융시장을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었던 리먼브라더스 사태 이후로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미국발 금리 인하가 지구촌에 유행처럼 번져나갔다. 들불처럼 번진 금리 인하 행진은 '제로 금리'에 이어 '마이너스 금리'라는 단어까지 등장시켰다. "..
↓이전 글 [주식&채권 이야기/정보 혹은 잡설] - 자산배분, 돈에도 역할이 있다-[5](부동산, 멀고도 가까운 내 집 마련의 꿈) 어느새 자산배분 시리즈의 마지막 6편까지 왔다. 6편의 주제는 투자이다. 투자에는 여러 종류가 있지만 이번 글에서는 '자본주의의 꽃'이라 불리는 주식투자를 위주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축구라는 스포츠에 자산배분을 비유해가며 지난 1~5편의 글을 써보았다. 이제 마지막 한 역할만이 남아있다. 바로 공.격.수. 어쨌든 축구라는 스포츠에서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포지션은 공격수이다. 수비수는 9번의 공격을 막아내고 1번 실수를 하면 대역죄인이 되고 숱한 욕을 먹지만, 공격수는 9번의 찬스를 날리고 1번의 찬스를 골로 연결시켜서 팀을 승리로 이끌면..
주식관련 서적을 읽다보면 외국 투자자들의 책이 눈에 많이 띈다. 워런 버핏, 벤자민 그레이엄, 피터 린치, 앙드레 코스톨라니 등 투자를 대하는 올바른 마인드를 배울 수 있는 투자자들이 직접 썼거나, 그들을 다룬 책들을 시중에서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다. 그런 와중에 드는 한 가지 아쉬움은 국내 저자가 쓴, (번역이 필요없이)원문 그대로 읽을 수 있는 좋은 글을 찾기가 상대적으로 더 어렵다는 점이었다. 물론,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역사가 상대적으로 짧고 훌륭한 투자방법으로 부를 이룬 사람들이 거의 없기에 어쩔 수 없는 현실이겠지만 우리나라에서 투자하고 있는 현실적인(?) 롤모델을 만들고 싶은 작은 소망이 있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존리'라는 투자자를 알게 되었고 그가 쓴 책이 궁금해져서 '엄마 주식 ..
며칠 전, 친구를 만나서 맥주를 한 잔 마셨다. 예전에는 마음만 먹으면 밤 늦은 시간에도 볼 수 있는 존재가 친구였는데, 이제는 미리 약속을 정해야 하고 그마저도 1년에 만나는 횟수를 손에 꼽을 수 있다. 언젠가 인생 선배님들께서 "1년에 4번 이상 보는 친구는 절친한 친구다." 라고 하셨었는데, 그 말씀이 이제야 실감이 난다. 역시, 사람은 자기가 해보기 전까지는 진정한 이해를 하지 못하는 것 같다.(사람이라고 썼지만, 나한테만 해당하는 이야기일 수도 있다.) 내 나이쯤 되고, 애를 낳고 살다보면 자연스럽게 관심사 중 하나가 '투자'가 된다. 친구와도 맥주를 한 잔씩 홀짝홀짝 마시다가 어느샌가 이야기 주제가 '투자'로 넘어왔다. 나는 주식을 주력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이야기했고, 친구는 바로 준비된 질문..
예전 글에서 내가 보유한 종목의 ROE 증가가 내 자산을 어떻게 증가시키는지 알아본 적이 있다. 내가 산 주식이 나의 자산을 증가시키는 속도 알아보기 -1- (ROE를 활용한 간단한 예측 방법) 어쨌든, ROE가 양의 값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으면 내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의 자산가치는 점점 증가할 확률이 높으며, 물론 ROE는 높으면 높을수록 좋다. 그러면 ROE가 꾸준히 증가하거나, 만족할만한 수준을 오랜 기간 유지하고 있는 기업을 찾아서 투자한 후에 성실하게 기다리면 나의 자산은 점점 불어날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선택사항이 발생한다. 배당주와 성장주 SK텔레콤이나 한국쉘석유와 같이 수익의 일부분을 지속적으로 배당해주는 종목을 배당주라고 하고, 미국의 아마존과 같이 기업의 이익금을 배당하지 않..
1편에서는 매수의 3주체(개인, 기관, 외국인)에 대해 살펴보았으며, 2019/04/18 - [주식&채권 이야기/주식 용어] - 기술적분석으로 접근하는 주식이야기 1 - 매수의 3주체(개인,기관,외국인) 2편에서는 거래량과 매물대차트를 주제로 이야기를 해보았다. 2019/04/24 - [주식&채권 이야기/주식 용어] - 기술적분석으로 접근하는 주식이야기 2 - 거래량과 매물대차트 마지막으로 3편에서는 봉차트에서의 양봉과 음봉, 특히 장대양봉과 장대음봉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봉차트 및 양봉과 음봉에 대한 기본 개념의 아래의 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식 기초 용어]차트/봉차트/캔들차트/양봉/음봉 대다수의 투자자들이 좋아하는 봉은 '장대양봉'이다. 특히나, 내가 산 주식에서 장대양봉이 발..
백종원. 마이 리틀 텔레비전, 일명 마리텔을 잘 나가는 프로그램으로 만들며, 본인의 이름을 대중들에게 강렬하게 각인시킨 인물이다. 요리 방송, 먹방, 맛집탐방 프로그램 등의 전성시대를 맞이하여 그동안 자신의 주방에만 있던 쉐프들이 방송에 대거 등장하였고, 그 중 제일은 단연 백종원 대표였다.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에 재치 있는 입담, 그리고 장르를 가리지 않는 요리에 대한 해박한 지식, 시청자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맞춤 레시피 등을 통해 예능계에 화려하게 등장하여 방송인으로도 유명 아이돌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기도 하다. 얼마 전에 TV채널을 돌리다가 우연치 않게 그가 진행하는 '백종원의 골목식당' 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채널이 멈췄고 별 생각없이 재미있게 보다가 문득, 새삼스럽게 다시 깨달은 바가 ..
주식 투자에서 전세계적으로 이름을 날리는 투자자들은 늘 공통적인 부분을 강조한다. 그 중에 하나가 "예측은 금물"이라는 것이다. 이 문장 안에는 자신의 머릿 속에 "오늘 산 주식이 앞으로 이렇게 저렇게 오르겠지" 라는 시나리오를 써놓고 시장이 나의 시나리오대로 돌아가기를 기원하는 속칭 '기도매매'를 하지 말라는 의미도 포함이 되어 있다. 또한, 당장 오늘이나 내일 정도의 주가를 단기적으로 예측하면 성공률이 높을 수 있겠으나 5년 후, 10년 후의 시장은 버핏 할아버지가 와도 모른다는 것이 그들의 공통된 주장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자신만의 기준을 정해놓은 상태에서 철저한 기업분석을 통해 원하는 가격에 오는 주식만 매매하는 것이 승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는 하지만, 이론과 현실의 괴리는 너무나도 크게 ..
모든 투자자들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바는 이것이 아닐까 싶다. "싸게 사서 비싸게 판다." 부동산, 주식, 금 등을 비롯한 각종 투자상품들을 구입하는 투자자들은 싸게 사서 비싸게 팔기 위한 각고의 노력을 한다. 아주 특이한 취향을 가진 투자자가 아니라면 구태여 투자상품을 비싸게 사서 싸게 팔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문제는 바로 여기서 시작된다. "그래,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야 된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는 알겠는데, 그럼 지금 가격이 싼지 비싼지 도대체 어떻게 알 수 있다는 겁니까?" 라는 의문이 마음 속 깊은 곳에서부터 밀려오기 시작한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위의 질문에 대한 나름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려보고자 한다. 나도 처음 주식투자를 시작할 때, 남들과 비슷한 경로를 통해 이 바닥에 발을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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