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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코스피지수가 2600을 넘어서면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였다.

지금은 글로벌 장세가 조정장에 들어감에 따라 코스피도 함께 하락하여 2400대를 넘나들고 있지만 이제 2500쯤은 언제든 다시 넘볼 수 있는 힘이 생겼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코스피지수가 2600까지 수직상승하는데 가장 큰 공(?)을 세운 종목을 꼽자면 단연 '삼성전자'이다.

삼성전자는 코스피 전체 시총의 30%가량을 차지하는 종목으로서, 삼성전자가 오르면 코스피가 오르고 삼성전자가 내리면 코스피도 내린다는 말이 있을 정도이다.

게다가 삼성전자 이외에도 삼성물산, 삼성생명 등등 삼성그룹과 관련된 주들이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권에 줄줄이 자리잡고 있는 관계로 삼성이 잘 나가면 코스피도 잘 나가고, 삼성이 힘을 못쓰면 코스피도 주저앉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면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영향력이 크고 영업이익을 잘 뽑아내고 있는 삼성전자 혹은 삼성그룹에 투자하는 것이 주식투자의 승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막상 삼성전자를 한 주 사려고 보면 1주당 가격이 무려 250만원 가량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10주만 사도 2,500만원이고 100주를 사려면 2억 5천만원이 필요하다.

혹은 삼성그룹주를 골고루 사려고 해도 굉장히 많은 투자금이 있어야 한다.

이 때, 소액으로 투자하는 개미투자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ETF투자이다.

ETF 중에 삼성그룹에 투자하는 종목들이 존재하며, 우리는 단 돈 만원으로 삼성전자를 사거나 삼성그룹에 분산투자를 할 수 도 있다.

아래의 목록은 삼성전자 및 삼성그룹주를 추종하는 ETF 종목들이다.

1. KODEX 삼성그룹

2. TIGER 삼성그룹펀더멘털

3. KINDEX 삼성그룹섹터가중

 

1. KODEX 삼성그룹

- 2008년 5월 21일 상장

- 연보수(수수료) : 0.25%

- 시가총액 : 1조 1,360억원

KODEX 삼성그룹의 주요 구성자산은 위와 같으며, 삼성전자의 비중이 22.54%로 가장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2. TIGER 삼성그룹펀더멘털

- 2011년 3월 7일 상장

- 연보수(수수료) : 0.15%

- 시가총액 : 53억원

TIGER 삼성그룹펀더멘털의 주요 구성자산은 위와 같으며 삼성전자의 비중이 21.61%로 가장 높음을 알 수 있다.

 

3. KINDEX 삼성그룹섹터가중

- 2009년 2월 3일 상장

- 연보수(수수료) : 0.15%

- 시가총액 : 371억원

KINDEX 삼성그룹섹터가중의 주요 구성자산은 위와 같으며 삼성전자의 비중이 22.67%로 가장 높다.

 

각 운용사별로 삼성그룹을 추종하는 ETF를 하나씩 살펴보았다.

거래량과 자산규모 등을 고려했을 때, KODEX 삼성그룹에 투자하는 것이 좋아보이며,

연보수(수수료)를 고려한다면 TIGER나 KIDEX의 삼성그룹 ETF에 투자하는 것이 수수료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으로 보여진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나 삼성그룹에 투자할 수 있는 ETF의 종류는 몇 가지가 더 있으며, 이 글에서 살펴본 3개 종목과 다르게 삼성전자의 비중을 5~10% 수준으로 낮춘 종목들도 찾아볼 수 있다.

각 종목별 시가총액이나 자산 구성비율 등은 네이버 금융 또는 각 자산운용사별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쉽게 찾아볼 수 있으니 여러 ETF들을 비교분석해 본 후, 본인의 투자성향과 가장 가깝게 운용하고 있는 ETF를 골라 적정한 가격에 매입한다면 좋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이상으로 'ETF를 활용하여 소액으로 삼성그룹에 투자하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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