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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명 : 두시펀딩(2PM펀딩)

투자상품 : 31호 중고 수입차 담보 구매자금

분류 : 동산P2P

 

담보 : 중고 수입차 3대

담보설명 : 벤틀리 뮬산 6.8 / 벤츠 S클래스 마이바흐 S500 /벤츠 S클래스 S500 4MATIC

자금용도 : 중고 수입차 3대를 담보로 추가 차량 매입자금 조달

모집금액 : 300,000,000원

이율 : 18%

기간 : 2개월

상환예정 : 2018. 01. 20.

 

상환재원 : 중고 수입차 판매에 따른 수입

상환방식 : 만기 원금+이자 일시상환

리워드 : 500만원 이상 시 3% 상품권 리워드 및 금액별 리워드 존재 / 369리워드(CGV영화관람권 2장)

수수료 : 없음

 

 

오늘은 지난 번 투자했던 두시펀딩의 14호 상품 상환일이다.

2017/09/21 - [P2P 투자 이야기] - 17.09.18. 두시펀딩 14호 로스팜 혼합5호 담보 구매자금

상환일과 맞물려 31호 상품을 오픈한다는 알림을 받고 오랜만에 두시펀딩의 P2P상품을 살펴보았다.

두 달전, 14호 상품에 투자하고 지금 31호 상품이 오픈했으니 이 업체에서는 일주일에 2개 꼴로 상품을 출시하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두시펀딩은 더하이원펀딩과 비슷하게 동산P2P투자 상품을 주로 취급하는 업체이다. 이번에는 중고 수입차를 담보로 펀딩을 진행하기에 어떤 차에 얼마의 가치를 매겨 대출을 했는지 궁금증이 생겼다.

일단 담보로 설정한 차량은 총 3대이며 아래와 같다.

벤틀리 뮬산 6.8 / 벤츠 S클래스 마이바흐 S500 /벤츠 S클래스 S500 4MATIC

중고차 가격을 알아보기 전에 동일 모델의 신차 가격을 먼저 찾아보았다.

벤틀리 뮬산은 2017 신차 기준으로 4억8천만원 정도에 가격이 형성되어 있다.

벤츠 S클래스 S500은 2억 4천만원에 2016년형 모델이 있다.

마지막으로 벤츠 S클래스 S500 4MATIC은 약 2억원 가량에 2015년형 모델을 찾을 수 있었다.

 

벤틀리의 경우 주행거리가 많기 때문에 감가상각이 많이 되었다고 볼 수 있고, 벤츠 2대는 연식이 오래되지 않아 중고차 가격을 높게 잡은 듯 보였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담보차량 모델과 비슷한 연식/주행거리의 중고차 매물을 살펴보았다.

벤틀리 뮬산은 12년식 37,000km 주행 차량이 25,000만원에 팔려는 차주가 있었으며 12년식 118,000km 주행차량을 16,500만원에 판매하는 딜러가 있었다.

벤츠 S클래스 S500은 14년 11월(2015년식) 39,697km주행한 차량이 11,200만원에 매물로 등록되어 있다.

벤츠 S클래스 S500 4MATIC은 16년 4월식 55,000km주행한 차량이 13,700만원에 매물로 나와 있었다.

이 밖에도 여러 매물이 있었으며 연식과 주행거리에 따라 가격은 조금씩 차이가 나는 것으로 보였다. 개인적인 판단으로 담보 차량들을 위 가격에 거래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 보았으며, 두시펀딩 측에서 설정한 LTV가 62%였는데 내 마음속 LTV는 70% 이상이라고 판단되었다. P2P투자는 원금보장이 되지 않는 투자수단이므로 늘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두고 투자를 해야 한다는 지론을 가지고 투자에 임하려고 한다. 본 건의 경우에 만일 연체/부실이 발생할 경우, 중고차가 제값을 받지 못할 확률이 높고, 채권 추심 비용과 연체 이자 등을 감안하면 원금손실의 가능성이 꽤 높은 편이라고 여겨졌다.

오후 2시에 오픈하는 상품이기에 오전에 상품 분석을 하고 투자 결정을 하기로 마음먹었었고, 이번 상품은 내 기준과 맞지 않는다고 판단하여 다른 투자자들은 이 상품에 얼마나 관심을 가지는지 지켜보기만 하기로 결정하였다. 오후에 갑자기 바빠진 관계로 까마득히 잊고 있었는데 오후 3시가 넘어서 두시펀딩 측으로부터 상품 홍보 문자가 왔던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내용인즉슨 투자자 모집이 저조하여 현금리워드 2%를 추가지급한다는 것이었고 저녁 때 궁금해서 두시펀딩 홈페이지에 접속해보았을 때는 펀딩마감이 되어 있었다. 아마 다른 투자자들도 비슷한 위험을 감지하고 투자를 망설이다가 높아진 리워드에 투자를 결정한 경우가 있었을 것이라 생각되었다. 다음에 이보다 더 안정성이 우수해보이는 상품이 출시된다면 그 때 다시 두시펀딩에 투자하기로 생각하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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