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최근에는 각종 선물로 '실물'을 주고받기 보다는 현금이나 상품권을 주고 받는 일이 참 익숙해졌다.

혹은 물건을 사기 위해 상품권을 구입한 후, 물건을 구입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이 글에서는 상품권을 조금이라도 더 효과적으로, 똑똑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신세계상품권이든 롯데상품권이든 관계없이 대부분의 상품권을 사용할 때 적용가능한 방법이다.

** 1만원 이하 상품권은 80%이상 사용 시 잔액 환불

** 1만원 초과 상품권은 60%이상 사용 시 잔액 환불

 

거의 대다수 상품권에서 적용되는 위의 두 가지 환불 기준을 활용하여 할인율을 극대화 해보고자 한다.

일단 내가 10만원짜리 신세계상품권을 5%할인된 가격인 95,000원에 구입했다고 가정해보자.

이 상품권을 들고 이마트에 가서 필요한 물품을 사는 데 10만원짜리 상품권을 전액 사용했다.

그럼 나는 총 5,000원의 할인을 받아 최종 할인율은 위와 동일하게 5%가 된다.

 

 

하지만, 여기에서 상품권 사용방법을 조금 달리하면 자체적으로 할인율을 높일 수 있다.

동일한 상품권을 가지고 6만원어치 장을 본 후, 결제를 시도하게 되면 4만원을 현금으로 거슬러 받을 수 있다.

실제 내가 지출한 현금을 계산해 보면

상품권구입 95,000원 - 거스름돈 40,000원 = 55,000원

 55,000원의 현금을 지출하여 60,000원 어치 물건을 구입한 셈이 된다.

구입한 물건 가격 대비 할인율을 계산하면

최종 할인율은 8.3%가 된다.

상품권을 전액 사용했을 경우 할인율이 5%였으므로 이에 비해 3.3%의 추가 할인을 더 받은 셈이 된다.

시중은행의 예적금 금리가 2% 내외인 현 시점에서 약 3%의 추가할인은 무시못할 요인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위의 계산은 상품권을 정확시 60% 사용했을 시의 할인율이므로, 사용금액의 비율이 더 높아지면 할인율은 그에 비례하여 낮아질 수 있다.

그렇다 하더라도 위의 상품권 사용방법을 지속적으로 활용하여 1년 내내 마트에서 장을 본다고 가정하면

평균적으로 수십만원 정도의 할인을 추가적으로 받을 수 있으리라 예상한다.

단, 마트에서 딱히 살 물건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60% 사용금액을 맞추기 위해 불필요한 쇼핑을 하는 것은 비추천한다.

주객이 전도되어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이 방법을 사용하는 목적은 할인율을 높이기 위함이지, 충동구매를 하기 위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고가의 TV나 가전제품 등도 이와 같은 방법으로 구입이 가능하며, 이 경우에는 신용카드로 구입할 시에 할인율과 비교하여 더 나은 방법으로 결제를 하면 된다.

이상으로 '각종 상품권 똑똑하게 사용하기'에 대한 글을 마친다.

2017/09/25 - [그 밖의 잡다한 이야기] - 대전 상품권 가게(상호명:온누리 상품권) 방문 후기 (부제:신세계 상품권 현금화)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