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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명 : 루프펀딩

투자상품 : 16호 SPEED 스마트폰 투자

자금용도 : 휴대폰 매입 자금으로 사용

담보물 : 휴대폰 가입자 발생 후 약 45일 후 정산되는 휴대폰 매입 대금(약 70억원)

투자금액 : 500만원

이율 : 8%

기간 : 2개월

상환예정 : 2017. 11. 21.

상환방식 : 상환일에 이자+원금 1회만 지급

리워드 : 없음

수수료 : 없음

 

업계 1,2위를 다투는 루프펀딩에 첫 투자를 하였다.

 

한국P2P금융협회의 회원사이며 지금껏 많은 투자를 진행해 온 업체이다.

 

다른 상품들은 기간이 길어서 솔직히 조금 망설였는데 이번 상품은 기간이 짧고 안정성이 높아보여 상세히 살펴보게 되었다.

 

루프펀딩 16호 SPEED 스마트폰 투자는 휴대폰 대리점이 판매하는 스마트폰의 매입 대금에 대해 투자하는 방식이다.

 

기간이 2개월로 짧다는 점과 휴대폰 판매대금을 담보로 설정했다는 안정성에 이끌려 투자를 결정하게 되었다.

 

이 상품을 이리보고 저리봐도 여러모로 봐도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서 투자를 했지만

 

막상 투자를 끝내고 글을 쓰다보니 투자 전에 미처 고려하지 못한 부분들이 있었다.

 

아직 P2P투자 초보단계인데 너무 성급하게 한 건 아닌지 하는 반성을 하며

 

아쉬움이 남는 두 가지 부분에 대해 글로 남겨두고 나중에 복습하려고 한다.

 

 

첫째, 기간은 2개월이나 이자는 만기일에 1회만 지급한다는 단점이 있다.

 

약 60일 가량 되는 시간 동안 원금 및 이자가 함께 묶여있다는 점은 투자를 하는 입장에서 그다지 매력적으로 느껴지지 않는다.

 

P2P투자의 단점 중에 하나는 원금이 꼼짝못하고 묶여있다는 점이며,

 

장점 중에 하나는 매월 이자가 꼬박꼬박 지급된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 물론 2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이지만 이자 1회 지급에 원금을 2개월 묶어두는 것은 아까운 느낌이 든다. 

 

둘째, P2P 투자를 하며 알게 된 다른 투자상품들에 비해 이율이 상당히 낮은 편에 속한다.

 

물론 그만큼 안정성이 높다는 반증이기도 하겠지만

 

토지나 아파트 1순위 담보를 설정한 물건들도 이율이 11~13%정도 된다고 생각해 봤을 때 연이율은 상당히 아쉽다.

 

여기에 세금 27.5%를 제하고 나면 약 5.8%의 순수익이 남는다.

 

은행이자에 비하면 아주 훌륭한 수준이지만 P2P투자를 하는 입장에서는 뭔가..허전한 느낌이 드는 건 사실이다.

 

P2P투자 가이드라인이 시행되기 전에 자금력이 있는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처가 아니었을까 하는 혼자만의 생각이다.

 

투입자금이 많으면 수익률이 조금 낮더라도 실제 벌어들이는 금액이 높기 때문에

 

안정성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투자 상품이었을 것 같다.

 

 

 

뭐 이런 저런 나만의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루프펀딩 업체의 운영능력과 담보의 안정성이 높기 때문에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투자 후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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