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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명 : 아나리츠

투자상품 : 97호 서울 송파구 석촌동 신축공사 자금대출(3차)

주소 : 서울 송파구 가락로 12(석촌동)

담보 : 질권 / 연대보증

담보설명 : 신탁사 시공 기성자금 담보/은행 대환 대출 질권 설정/신탁사 보증 담보(예정-은행 대출 진행시)

자금용도 : 서울 송파구 석촌동 신축 공사 자금 대출

모집금액 : 2,370,000,000원

이율 : 연 12%

기간 : 1개월(48일)

상환예정 : 2018. 02. 13.

상환재원 : 기존 은행에서 타사 대환 대출 상환

상환방식 : 만기에 원금+이자 일시 상환

리워드 : 투자금액의 3% 상품권으로 지급

수수료 : 없음

오늘은 아나리츠에 투자한 75호 부동산P2P투자상품이 상환되는 날이다. 동시에 97호 상품이 오픈되는 날이기도 하다.

아나리츠 측에서 공지한 내용에 의하면 금일 오후 12시 전까지 75호의 원금과 이자 상환이 완료된다고 하니 이 투자금을 바로 97호로 갈아타면 좋겠다는 생각에 상품을 살펴보기로 하였다.

일단 위치가 서울이라는 점은 OK.

주변 환경을 로드뷰로 살펴보았다.

아나리츠에서 공개한 대문사진과 비교했을 때, 더 과거의 모습인 것으로 보인다. 주변 경관은 한산한 느낌이 있으며 빌라들이 들어서 있는 모습이다.

건물 바로 앞에는 야구장이 있다. 주말이 되면 조금 시끌시끌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인근에 송파헬리오시티가 2018년 12월 입주예정이다.

 

해당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은 8호선 석촌역과 송파역이며, 각각 도보로 20분 이상이 걸리는 거리이다. 지하철을 이용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는 입지이다.

다만, 석촌호수가 도보로 20여분 거리에 있다는 것은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여진다.

 

다음으로 담보를 살펴보면, 해당 상품은 코리아신탁에 신탁 등기된 현장이다. 기존 은행인 안양저축은행의 대출을 푸른저축은행으로 갈아타는 기간 동안 자금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브릿지 대출이다. 아나리츠에서는 저축은행 수익권자를 인수 받아 담보대출하고 대환대출로 대출금을 상환할 경우 수익권자 소멸 조건을 걸어놓았다고 한다. 만일, 상환에 차질이 생겨 기한 내에 대출을 갚지 못할 경우, 수익권증서를 매도하여 투자자들의 원금을 상환할 계획이며 차주가 진행하는 대환대출의 여부와는 별개로 진행이 가능하다고 한다.

본 건물의 예상 분양가는 156억원 가량이며, 기존 은행대출 65억원에 아나리츠 펀딩금액 39억7천만원을 합하면 분양가 대비 LTV는 약 67%로 산출된다. 낮지도 높지도 않은 적정한 LTV라고 보여진다.

현재 공사진행은 총 3개동 모두 6층 골조공사가 완료되었으며, 인테리어 공사를 앞두고 있다고 한다. 지하철 역세권에서는 다소 떨어진 곳이지만 서울이라는 지역의 특수성을 감안했을 때, 미분양 사태가 일어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된다. 또한 분양 여부와 관계없이 수익권증서 매각을 통해 투자자의 원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부분도 투자의 메리트가 더해졌다고 생각한다.

투자 기간이 1개월이라는 공지를 보고 세부내역을 살펴봤더니 1개월 같은 2개월(?)상품이었다.

실제 투자 기간은 48일로 1개월보다는 2개월에 조금 더 가까운 기간이었다.

투자 수익률이 12%로 조금 낮은 편이지만, 3%라는 리워드를 제공함으로써 낮은 수익률을 보전해주었다.

최근 들어 연달아 발생하고 있는 연체 문제로 인해 P2P투자에 조금 더 신중을 기하게 되었으며, 상환이력이 좋은 업체들을 우선적으로 투자대상 목록에 넣으려는 생각이다. 물론 아나리츠도 목록에 넣은 업체 중 하나이다.

오후 2시에 투자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한 달 후에 원금과 이자도 무사히 돌아오길 바라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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