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대다수의 주식투자자가 PER과 PBR을 토대로 현재 주가가 적정한 지 여부를 판단한다.

여기에 ROA와 ROE도 투자지표로서 심심치 않게 등장하지만 이 둘을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

이 글에서는 두 개념에 대해 간략하게 살펴보고자 한다.

ROA와 ROE는 흔히 '수익성지표'라고 불린다.

기업이 수익을 잘 내고 있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라고 볼 수 있다.

ROA(Return On Asset / 자산수익률)

ROA는 당기순이익자산으로 나눈 값에 100을 곱하여 얻어지는 백분율이다. 자산에 비해 당기순이익이 많을수록 ROA가 증가하며, 당연히 ROA가 높을수록 기업이 이익을 많이 내고 있다는 의미가 된다.

예를 들어, 총자산이 100억원인 기업의 ROA가 30%라고 하면 해당 기업은 100억원의 자산을 가지고 30억원의 이익을 내고 있는 기업이다. 투자자의 입장에서 아주 바람직한 기업이라고 볼 수 있다.

 

ROE(Return On Equity / 자기자본이익률)

ROE는 당기순이익자기자본으로 나눈 값에 100을 곱하여 얻어지는 백분율이다. 통상적으로 주식회사에서는 주주의 투자금(자본)을 활용하여 얼마만큼의 이익을 내고 있는가를 측정하는 지표로 사용한다.

예를 들어, 총자산 100억원인 기업의 자기자본이 50억이며, ROE가 20%라면, 해당 기업은 10억원의 이익을 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통상적으로 ROE는 예금금리보다는 높아야 한다는 것이 정설이다. 만일 정기예금금리가 2%이고 ROE도 2%라면 굳이 힘들게 사업을 벌려서 수익을 내는 의미가 전혀 없기 때문이다. 안전하게 은행에 넣어두어도 같은 수익률을 보이는 데 노동력을 투하해서 같은 돈을 벌려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래서 ROE는 최소한 은행 예금금리의 2배 이상은 되어야 투자할 가치가 생기는 기업이며, 혹은 회사채 수익률보다는 높아야 한다고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결론적으로, ROA와 ROE는 높으면 높을수록 투자자에게 긍정적인 의미로 받아들여지며, 투자를 함에 있어서 중요하게 고려해야 하는 지표들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많은 투자자들은 이 지표들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주식을 찾기 위해 재무제표를 열심히 들여다보기도 한다.

자산과 자본, 부채에 대한 개념을 확실히 이해한다면 ROA와 ROE도 어렵지 않게 이해하고 투자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주식&채권 이야기] - [주식 기초 용어]자산/자본/부채, PER/PBR/EPS

[주식&채권 이야기/주식 용어] - [주식 기초 용어]이동평균선/정배열/역배열/골든크로스/데드크로스

[주식&채권 이야기/주식 용어] - [주식 기초 용어]상한가와 하한가(점상한가, 점하한가)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