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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꿈을 거의 꾸지 않는 수면 습관을 가지고 있었는데 며칠 전에 아주 오랜만에 꿈을 꾸었다.

 

그런데 아침에 잠에서 깨어나고도 꿈에서 보았던 단 한 장면이 너무나 선명하게 머릿 속에 남아있었다.

 

조그마한 아랫니 두 개 밖에 없는 딸아이가 꿈 속에서는 모든 치아가 완벽하게 나 있는 상태였다.

 

심지어 나를 보며 환하게 웃고 있었는데 건치어린이선발대회에 나가도 될 정도로 치아가 너무 가지런해서

 

꿈 속임에도 놀랐었던 어렴풋한 기억이 있다.

 

예로부터 이빨꿈, 치아꿈은 여러 가지 길조와 흉조를 나타낸다 하여,

 

문득 내가 꾸었던 꿈은 어떤 의미인지 궁금해져서 이가 나는 꿈에 대해 알아보았다.

 

일단 내가 꾸었던 꿈으로 알아보니

 

 

새로운 이가 나는 꿈

 

현재 하고 있는 일 또는 사업 등이 잘 진행되어 성공에 가까워지는 것을 암시.

 

 

아이(아기)의 이가 새로 나는 꿈

 

그 동안 바래왔던 소원이 이루어지거나 새로운 식구를 맞이하게 됨을 암시.

 

 

치아가 고르고 하얗게 보이는 꿈

 

자신감이 생기거나 하는 일이 잘 되고, 재물을 획득하게 됨을 암시.

 

 

꿈풀이를 어떻게 알아보아도 좋은 의미만 가득한 듯하여 알아보는 내내 기분이 좋았다.

 

아무튼 이가 나는 꿈은 나에게도 우리 가족에게도 좋은 의미라 하니 혹시나 하고 살짝 걱정했던 마음도 내려놓을 수 있었다.

 

보통 이가 빠지는 꿈을 꾸면 주변 사람에게 안 좋은 일이 생기거나 혹은 죽거나 하는 일이 생긴다고 하는데

 

이가 나는 꿈은 그 반대의 의미를 가지고 있나보다.

 

물론 꿈은 꿈일 뿐이고, 여기에 너무 많은 의미부여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좋은 기운이 들어온다는 것은 굳이 마다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미신이라고 치부해버릴 수도 있지만 좋다는 건 언제든 환영이다.

 

딸아이가 꿈에 나온 덕에 아침부터 꿈풀이, 꿈해몽을 뒤적거렸지만

 

이래저래 좋은 의미라고 하니 기분 좋은 마음으로 추석 연휴 전 일주일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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